- my everything/사색에 깊게 잠기는 편

1월, 서울은 비가내려

신 우기 Woogie 2023. 1. 13. 11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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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2시가 가까워진 시각, 서울은 비가 촉촉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마침 마음이 촉촉해진 상태였고 생각도 많지만 많이 지쳐있었는데 빗소리를 꽤 즐길줄 아는 서른살이 되어버렸다.

​내일 출근하려면 자야하는데 지붕위로 떨어지는 저 소리가 투둑투둑 얼마나 좋은지 고요해진다 유튜브에도 빗소리 수면음악은 많지만 역시 이 소리를 따라할순 없나보다

​내일도 깔끔하게 입고 머리도 얼굴도 예쁘게 정돈하고 집을 나서야지 빗소리를 들으며 편하게 잠들어야지. 이것과 어울리는 그림도 그려야겠다

​오늘 오랜만에 학원에 시간표를 문의드렸는데 애매해서 2월부터 다시 다녀야겠다 선생님들에게 차례차례 동기부여 다시 받고 단계별로 성장받고 얼른 크고싶다 드디어 다시 다닐 수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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